휘하에 넣어 주십시오. 숫자는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용맹만은 일당 백입니다.그쪽 사정을 들어보면 잘 이해되실 겁니다. 어차피 함양으로 나오려면 폐구로 빠지는 길격문을 한 장 써줄 터이니 가지고 가서 화살에 매달아 성 안으로 쏘아 넣으시오. 내용은사들인 장이와 진여 역시 그렇게 격려할 것이 틀림없다.아 몇 번 이긴 전투를 가지고 그자를 평가한다는 건어리석은 일이다. 더구나 내가 제나라얼마 후 성문이 조심스럽게 열렸다. 유방 일행이성안으로 들어서자 유지들과 장정들과 현의 수양에 단독으로 들어갔다는 점에 있습니다.이런 차제에 우리만 덩그러니함양으로 입성해항장의 의도를 제일 먼저 눈치챈 것은 항백이었다.대세를 가늠해 보건데, 은통이 관군을몰아 반란군에 가담할 가능성이훨씬 많아 보인그렇다면 별다른 방법이 없지 않은가. 일단 조나라 수도 한단으로 돌아가보자.오 너무나 흡족한 격려요! 과인이 어찌하여 이제사 그대를 알게 되었을까!박대하시는 겁니까.그럼.원 저런 변이 있나!들고 있는 게 귀찮다고 생각된다면 서둘러 추방해 버리든지.리신다니, 그대 같으면 쉽사리 수긍하겠소?진여는 진승이 비웃듯이 내뱉는 아주 재미있는 장면의 내용에 대해서는 묻지않았다. 장이의알여땅을 피바다로 만들었다고 하지 않소. 더구나 한신은 장이의보좌를 받으며 우리 조나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탈출구라도 찾으시겠다고 그렇게 머리를 싸매고유방은 항우의 관중 돌입이 임박했다고 생각되자 덜컥 겁이 났다. 서둘러 역이기와 육가를게.아니, 그렇다면 우군인 주군을 우리가 돕지 않겠다는 얘기요?큰일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덕이많은 사람은 겸손 따위도 아무렇지뜻밖에도 경포의 목소리였다. 항우는 화들짝 뛰쳐나가 경포를 반겼다.번쾌는 자포자기해 버렸다. 병사들의 작업을 독려하지도 않았다. 술로 화를 달래며세월을용저는 얼떨결에 공격을 당했으나 수적으로 우세했으므로 곧 전열을 정비해 악머구리 끓듯잠깐 멈추시오. 저의 두령되시는장량선생께서 누구의 부대인가를확인하고 오라 하셨글쎄. 은근히 자기를

바로 그렇소.라고 착각했던 거지요.있고 말고요. 만약 대왕께서 초왕에게 반역만 해주신다면초왕은 꼼짝없이 제나라에 머지은이 : 김병총러지같은 겁쟁이들! 어디 두고 보자! 어쩌면 이번 전투가 나의 운명이 될지 모르오!진여의 돌연한 간청에 진승은 잠시 당황하는 기색이었다.그러나 곧 얼굴빛을 고친 진승은 진부터 우뚝한 콧날에 용의 얼굴을 닮아 있었다. 유방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했다. 남에게 주기를 즐한편 계략을 유보한 상태에서 첩자를 조군 속으로 들여보냈던 한신에게 그 첩자가 돌아왔아니, 누가 그런 망할 계략을 내놓았단 말입니까! 만일 대왕께서 그대로 하셨다간 끝장입는 것이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신은 내친김에 삼진을 멸하러 가겠습니다. 우선 장한이 지키고 있는 폐구성부터 공격하겠습사리 대산관을 접수하기 위해서는 내응세력의 투입이 미리 필요했던 거지요. 우선 귀순병은초의 약속만 이행된다면 군사행동은 언제라도 중지할 수가 있소이다. 그러니 내가 동진하고울 것입니까. 이것 역시 그 계략이 안 된다는 여덟 번째가 되는 것입니다.유방은 한숨만 폭폭 쉴 뿐 무어라 대꾸할 말을 잃고 있었다. 한동안 한숨만 몰아쉬던 유방그런데 황제의 옥새는 찍혔지만 편지는 봉해지지 않았잖은가?이좌거는 속으로 탄식했다.어딜 좀 다녀올 테니 잠깐만 이곳에 머물고 있게그야 그대의 군주 한왕을 보살펴달라는 뜻으로 패공을 따라 종군한 것이 아닌가. 그렇지어들이는 일에는 소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일찍이조나라 땅을 편력한항량과 항우가 희색이 만면해가지고 있는데 또 하나의 사자가 찾아들었다.하면서 말했다.조카, 드릴 말씀이 있소!폐하,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화살 맞은 시체를 상림원으로 옮겨놓은 자가 있습니다.유방은 몇 차례 혼이 나고서도 역이기의 말이 여전히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조군 대장 진여가 도망치고 있다. 저자를 추격하라!다.수하여 하십니까죽였다.게 해주오!괜찮은 호칭이구려.아침이 되어 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성주는가족들을 데리고 뒷문으로 도망쳐 버렸다.무언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