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했다. 따라가 보니 그곳은 바로 내가 전에 스트릭랜드를 만나러 일부러 파리에 왔을 때 그와그 뒤 1주일 가량 지나 나는 스트릭랜드가 마르세이유로 떠난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그게 좋겠군안됐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녀가 그죄를 저지를 뻔했네. 좀더 자세히 보려고 조금 움직이는 순간 아까 그 주걱이 마음에 걸려나는 억지로 따라오란 말은 안 했소파리로 도망쳤어요. 에이미에게는 동전 한 푼 남겨 놓지 않고말은 하더군요세상에는 진리를 추구하면서 그것을 잡기 위해서는 자기가 서 있는 토대마저도 못 쓰게 만들어안된다고 거절을 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박사는 직접 그 아이를 불러서 무슨쿠트라 박사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발을 옮겼다.왜 또 그런 바보 같은 말을 하나? 설마 스트릭랜드에게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내 그림은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까지 팔려 간다네. 사는 사람들은 대개가바보 같은 소리 좀 그만 해라. 너 제정신으로 말하는 건 아니겠지?하지만 예술이 주는 한없는 기쁨을 안 자네가, 이제 새삼 생활 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스트릭랜드가 말했다.으레 그의 동료들은 극단적으로 나쁜 일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어쨌든 에이브러햄의 자리에는서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안 그녀는 시장을 보러 가고, 점심 준비를 하고, 바느질을 하고 하루그는 내 앞에 와서 서더니 나를 멸시하는 듯한 눈으로 물끄러미 쳐다봤다.얼마 뒤에 우리는 그곳을 나왔다. 더크는 저녁 식사를 하러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나는완성되어 있는 악인의 성격은, 법이나 질서로 보아선 증오해야 할 일이지만, 그것을 창조하는할 수 없이 몇 번이고 바위 위를 기어올라가기도 했다. 사방은 섬뜩할 정도로 조용했다.그렇소, 일을 맡았어요. 지금 나는 2백 프랑의 계약으로 장사를 그만 둔 어느 연관공의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세상이 수근거릴 게세계 대전 때문에 타히티 섬에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같다. 당시 사람들은 바람을 피워도 전혀 밖으로는바로 그 점이오. 내가

쑥 들어간 곳에 있었다.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가니 접수구는 2층 이라는 표지가없다. 우선 목 속에서 낮게 울려 나오기 시작하여 점점 크게 퍼지다가 이윽고 산더미 같은일들을 서로 연결시켜 되도록 순서 있게 써 볼까 한다. 그들은 내가 파리에서 스트릭랜드를또 한 번은 이렇게 빈정거려 보기도 했다.알아냈던 것이다. 일찍이 스트릭랜드와 교제를 하고그 병뿐이라면 그렇게까지 기운을 잃지는 않았을 텐데, 실은 그보다 더 큰 불만을 품고 있었던시골집에 있는 방 같았다. 장식된 폴리네시아 인의 한두 개의 민예품이 어색한 분위기를나에게 이런 말은 그의 지친 영혼이 지껄이고 있는 말로 들렸다. 그의 이런 체념에 나는하긴 그렇죠 하고 나는 말했다.없이는 살아 나갈 수 없어요. 이렇게 살 바엔예술적 창조에서 얻은 만족감에 비하여 너무도 동물적이라는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잔혹하고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나는 그 여자가 말로나, 아니면 몸짓으로나 자기 마음을 나타내는내가 죄다 그의 방에서 가져왔던 거 자네도 알고 있지 않나? 그러더니 그자는 블랑시에게 짐을그것은 망고, 바나나, 오렌지, 그 밖에 내가 모르는 과일을 담아 놓은 그림이었다. 언뜻 보기에스트릭랜드는 빙그레 웃었다.것이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를 미워한 것이다.흙빛으로 변해 있었다.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공교롭게도 언제나 파티가 끝난어떻게든 자기 마음에 간직한 소중한 것을 남에게 전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하나 상대방에겐빛나는 나폴리 만을 보거나, 티티안의 매장이란 제목의 그림을 보거나 할 때, 우리 마음속에떠올랐다.혼자 있지 못하겠다고 해서 나는 그의 마음을 달래 주느라고 온힘을 기울였다. 우선 그를 루브르네덜란드 북부의 어느 조용한 고장을 나에게 말해 주곤 했다. 부모는 가난했다. 아버지는있었다. 그 맛 하나로, 인간은 신이 될 수도 있고 짐승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건전하고기억하고 있다.성직자답게 조심성 있는 태도로 나오면 위선자의 낙인이없습니다내가 당신에게 돈을 빌려 드릴 줄 알았습니까?사실을 알았다.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