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의 피암마는 예전에 그 오른손을 손에 넣기 위해 세계대전이라는 일까지 벌였지만, 이번 그렘린이나 마신 오티누스의 노림수는 이매진 브레이커가 아냐. 먼저 그걸 알아 둬. 계획에 필요가 없다는 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아무런 사양이나 용서도 없이 방해가 된다면 죽이러 오겠지. 그런 녀석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걸 알아 둬.정확하게는 그 준비지.안티스킬들은 무전기를 꺼내들고 어딘가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그리고 선언한 대로의 물건이 나왔다.커다랗게 발을 내딛는 듯한 한마디였다. 가까스로 막고 있던 것을 한번에 터트려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방류를 만들어내는 듯한 그 한마디. 뭘 그리 중얼거리는 거에요?적 사이가 되서 싸운다고 해도 말야, 승부라는 건 멋지게 준비한 뒤 아무 염려 없이 해야 하는 건데 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네 주변은 너무도 비참해. 어느 녀석이건 자기 이익을 위해 그 오른손의 힘을 부려먹는 쪽으로 유도하려 혈안이 되어 있잖아. 그런 상태에서 싸워 봤자 재미도 없다고. 네 의견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카미조는 무심코 굴착기의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뗐다.한 편뇌신 토르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휴대용 단말기를 들고, 무언가를 조작해 나가기 시작했다. 카미조가 들여다 보았지만, 무수한 수열이 지나갈 뿐인 화면의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완전히 일반 유저를 위한 화면구성이 아니다.뇌신 토르는, 밤하늘을 통해 날아오는 무언가를 확실하게 경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세워 둔 모든 대전제를 뒤집어엎어, 연산형 충격 확산성 복합소재를 돌파한다는 목적조차 잊고 말이다.하지만 이 아이를 가장 잘 다룰 수 있게 고삐를 쥐고 있는 건 너잖아? 솔직히 나 정도 나이를 먹으면 발상행동인 사고회로엔 따라갈 수가 없을 때가 있다구.아직 끝난 게 아냐.그래, 맞아. 아마도 너 같은 녀석은 평범한 고등학생에겐 절대 불가능할 복잡한 계산을 어렵게 낸 뒤에, 최적의 답을 최단시간만에 찾아냈겠지. 모든 소란을 배기지 시티에 집중시키지 않았다면 혼란은 전 세계로 천천히 퍼져

전투의 사전 준비로서, 일단 주식을 확보해 두자는 계획이니 인체 개조는 금지야. 알고 있는 거겠지?그건 우화(羽化)라고 표현해야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유충이 성충으로 변하면 그 성질이 크게 변하는 것과 같이,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의 변질은 마치 먹잇감과 포식자와의 관계성을 역전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역앞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중 하나인 백화점 찻집 안에서 뇌신 토르는 전화를 끊고 있는 도중이었다.누구건간에, 그 쪽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을 거야. 움직이고 있다면 이 학원도시의 형태는 이미 바뀌어져 있었겠지. 아니면 내려온 찬스가 함정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일 수도 있고.카미조는 주변을 둘러보고, 눈썹을 찡그리며뇌신 토르는 플라스틱 포크로 치즈 케이크를 잘라내려다 케이크를 찌그러뜨리며친구?산소마스크 안에서 얕은 호흡을 반복하는 카미조.(애초에 이 카미조 씨의 명예가 실추된 건 다 네가 갑자기 싸움을 시작해서 그런 거였잖아!!)뭐라고! 이 꼬맹이 녀석이! 라며 미사.어떡할 거야? 라며 미사카는 미사카는 만약을 위해 확인해본다.내가 되고 싶은 교직원은 유전자 쪽의 스페셜리스트와는 다르거든. 내 자질로는 학교의 담임선생님 급은 못 되겠지만, 스튜던트 키퍼 쪽이라면 난이도는 좀 낮아지겠지. 거기는 정규 교직원 면허를 가진 사람뿐만이 아닌 회사 직원같은 일반인도 채용하고 있거든. 어머?미사카, 너도 일단람제 준비 하그러니, 말로 직접 전하는 건 포기한 것이다.죽음의 위험.언제나 서로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있었다면, 나도 이런 작전을 세우지는 못했을 거라고. 일단, 연락을 취하면 합류할 수는 있어. 단, 무의미하게 몇 번이고 합류를 반복하다 보면 지금 내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길지도 몰라.것보다 설명해 봐. 그 엄청난 짓거리에 비해 창문 없는 빌딩엔 흠집 하나 나지 않았어. 그걸 넌 성공했다고 말했지. 대체 무슨 생각을가장 견고한 곳.최첨단 과학도, 초능력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어느 의미론 실수가 없도록 조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