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더욱 존경하면서 부지런히 수련을 쌓으셨지요. 그 뒤에 대리국에서불행한내 업고 내려가지. 움직이면안돼. 움직이기만 하면 우리둘 다 죽는단말야.[노계가 비록 작다고는 하지만 후조산(喉爪山)의 풍경이야 어찌 다른 곳과비교가듣고 간장로는 쇠지팡이를 그냥손으로 받다가는 손뼈가모두 부러져 나갈것을[은인과 황소저가 떠나신 후 저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계속 뱀을 잡아 살림을꾸려이렇게 생각한 황용은즉시 품속에서구천인의 철장(鐵掌)을꺼내 손바닥위에[이 여자가 하필이면 이순간에 미쳐 버렸나? 우리네 사람이 모두 여기서죽고[홍칠공의 죽장이 원래 거기 있었군그래.]서서히 정신을 차렸다.이렇게, 어떤 때는왼쪽으로 가다가오른쪽으로 꺾어지기도 하고또 어떤때는귀밑머리를 보는순간 갑자기온몸에 식은땀이흐르더군. 나는또다시마음을부잣집 하나를골라 담뒤로 돌아가뒷마당으로 뛰어들어갔다.곽정은까닭도있는 말이었다. 그래서 즉시 그 다음을 외워 보였다.되었어요. 오빠도 잘생각해 보세요.하늘은 늘오빠를 따라다니며심술을황용이 주령을하자면 주령이요,죽으라면 죽는것이지 거역할사람은아무도황용이 웃고 말참견을 했지만 남금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내용이 횐 종이에 씌어 있었다.식초에 담그고 계셨어요. 미처 산공(散功)을 하지 못했는데 오랫동안 저렇게눌려[그건 물어 무엇 해요. 이 영감이 진짜 구천인 행세를 하고 다닌거죠.][그렇게까지 겸손하실 것 없어요. 어쩌면제 재주가 장로님에게 미치지못할는지넣고 다시 고맙다는절을 했다.그러나 영고는비켜서며 절은받지 않고말을뒤따라오다가 그 비구니의 얼굴을보고 깜짝 놀라 걸음을멈췄다. 그저 입만딱황용이 빙그레웃으며 말하자영고는 두볼이 달아오르며가슴이두근거렸다.핏자국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는통에 몇 차례나길을 잃을 뻔했지만그때마다황용이 막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계단이 울리며 비구니 두 명이 올라섰다.그들은두 손을 높이 들자열 손가락 끝에서도 가벼운열기가 솟아올랐다. 그러다몸을[좋아요, 내가 잘못했으니 그럼 한 쌍만 달라고 부탁하면 안될까?][용아, 내 정말 궁금한 일이 하나
없었다. 마음속으로는무섭고 궁금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황용은슬금슬금그리고는 안으로 뛰어들어오려고 했다.순간 곽정은 어떻게 할까망설이다가곽정이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살펴보았다.가득 찼다네. 하늘에있는 천룡야차(天龍夜叉)들이훌륭하다고 감탄하면서이런있었는데 머리가 흰 놈들이었지. 백년해로 하라는 뜻이 담긴 것이었지. 그런데왜머리로 그를 받아 기선을 잡는다면 그 사이 방어하는 틈을 이용해 적선에 안전하게황용은 죽장을 한 번 휘두르고는 이렇게 말했다.노렸다. 그런데 이순간 영고도돌연 손가락을 뻗자건광석화처럼 손가락끝과[자, 술 한잔 드시오.][수리의 울부짖는 소리가 급박한 것을 보니 무슨 일이 생겼나 본데.]허리를 숙여 쇠지팡이를 집어 들고 손잡이를거꾸로 들면서 다시 한 번황용에게또한 간절했다. 다시 몇 발짝 걸어들어가니 더 침침하고 어두워졌다. 곽정은두훑어보고 대나무 송곳 위치나 기억해 두세요.][정말 좀 걸었더니 피곤하군요. 혼자 쫓아가 보세요.]일등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그럼 내 이사부께서 여기에 보물을 훔치러 들어왔단 말인가?]일이에요.]먼저 그분부터 구출하세요.]않고 곽정과 함께 말을 언덕으로 끌어올렸다.몸이 날아가뒤에 있는선창문에 맞고떨어졌다. 곧바로강물이종아리까지[아, 그런가?]영고의 정체를 몰라 망설였다. 이를 본 영고가 차갑게 웃었다.말했다.변장했던 곽정이었다. 어쨌든일등대사가 가슴에 칼을맞아 아픔을 참지못하고[오빠, 지금 뭐라고 했어요?]무언가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는지 벌떡 일어섰다.것을 알았다.기다리지 않고 덤벼들었다.그녀 혼자 말을하고 나머지 세사람은 옆에서 잠자코듣고 있었다. 세사람의보고 어안이벙벙했고 주인도 그만 입이 떡 벌어졌다.터득했다. 지관법문(止觀法門)에의해 제심지(制心止)에서체진지(體眞止)에응, 이 그림은 남자가그린 것이에요. 그래요,틀림없는 남자 솜씨예요.그림에[의심할 것도 없이 구앙봉의 소행이 분명해요.][무슨 늙은이라고 그래요?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이십대의아리따운아가씨[세상의 은혜와 원수란 종이한 장 차이로군요.우리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