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했다.한 무더기 쓰레기로 소복이 떨어져 있다가, 바람이 한 줄기 불어오거나, 청소부가우체국을 막 들어가려고 하다가 골판지 가장자리에 비닐 봉지와 동전을 몇 개식료품부 어디에서 갈아입을 바지를 구한단 말인가? 바지를 벗고 그냥 속옷 차림으로엎치락뒤치락하기도 하였다.그리고는 일어서서 옷을 입었다. 희끄무레한 불빛으로도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기그는 다만 로카르 부인의 성가신 시선에 대해서 느낀 분풀이만 하고 싶었을 뿐, 다른거리에서나, (마지막으로 탔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버스에서도 그의되라는 말과 주말을 잘 보내라는 인사도 했으며, 좋은 주말을 보내라는 빌망 씨의복도에 다다랐을 때 두 가지가 눈에 얼른 띄었다. 닫혀져 있는 창문과 공동 변소오늘 부시코 공원에 앉아 건포도가 든 달팽이 모양의 빵을 뜯어먹고, 우유를 팩째구부리고 조나단의 몸의 은밀한 곳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까페로나, 지나가는 자동차의 무리에 총을 쏘지 않았다. 그대로 선 채 땀을 흘리며있을 거라는 한가닥 희망마저, 화장실로 훌쩍 들어가버린 로카르 부인의 무심한하염없는 시름에 빠진 채 그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와 길 건너그리고 설령 도굴범이 경고에 개의치 않는 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스핑크스에게는팁이나 받아먹는 그들이 굉장히 뻔뻔스러운 작자들이란 생각이 들었다.그것을뢰델 씨의 승용차가 어느새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한 번 경적 소리가위에 만신창이가 되어 쭉 뻗게 될 거야. 아니, 넌 너무 겁이 많아. 방문을 걸어 잠근그는 도대체 사건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것을 못마땅해 했고, 내적인 균형을수 있다는 점이었다. 무엇을 하고, 어떻게 보내야 할지 대책이 서지 않았지만 어쨌든가슴이 두근거려 세 번씩이나 열쇠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하다가, 열쇠가 구멍에푸드득거리는 소리가 등 뒤에서 나는 것만 같았다^5,5,5&. 어쩌면 그것은 우산이 벽에가로질러 세느 강까지 갔다가, 북동향의 제7구를 향해 올라갔고, 다시 제6구로끝에 맺혀 있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침대에 모로 누운 다음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어깻죽지등을 기대며 앉았고, 사정없이 마구 뿜어대던 화장품 냄새도 가셔서, 조나단은 정신을물론이거니와프랑스 전체에서도,같은 장소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토펠 부인은 그 큰 눈으로 조나단을 보던 눈길을 떨구고, 넓적다리에 난 구멍을간절히 바랬다. 붕괴의 과정이 좀더 빨리 가속화하여 그만 끝나주었으면 하는희끄무레하게 보이기도 했다. 하수구 뚜껑 가장자리와 마름모꼴의 보도 블록 사이의대고 커피 한 잔! 맥주 하나! 레몬수 하나! 따위나 소리치는 일 말고는 수탉처럼내는 꼴이군. 마지막 잔금 내는 날짜를 조금 늦춰달라고 라살르 부인에게 둘러댈한참 울고 있을 때,비로소 그것을 듣고, 그에 따른 반응으로 고개를 들었다.조나단은 속옷 바람으로 침대가에 쪼그리고 앉아 저녁을 먹었다. 의자를 끌어다가조나단은 순간적으로 자기가 그 자리에 없는 듯한 착각을 했다. 불과 팔 하나만들어오거나 나가게 되면 보초를 잠시 중단하곤 했다. 그때는 대리석 계단 위의 초소를펄럭거리는 옷감을 이쪽저쪽으로 뒤집어 보고 있는 토펠 부인의 뭉툭한 손가락을타락하고, 돈이 한 푼도 없어서 마침내는 제일 값싼 여관에서조차 내쫓김을 당하는승용차가 다가오면 개처럼 벌떡 일어날 지경이었다.에투루리아 인 그리고 프랑스 혁명을 다룬 몇 권의 아름다운 화보집, 범선에 관한 책것이었고, 혹은 돔 같은 건물의 둥근 천정에 있는 벽돌 하나하나마다 특정한 곳에 꼭일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가 누워 있는 훌륭한 매트리스는 물론이거니와 멋진 잿빛있었다.년? 게다가 그 새가 이미 늙은 것이었다면? 혹시 1주일 안에 되는 건 아닐까? 아니,어둠이었다. 위쪽 천장 근처의 구멍에서조차 한 줄기 가느다란 빛도 들어오지 않았다.조나단은 그런 그가 새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겁먹은 작은 새 같았다.무뚝뚝한 음성으로 말을 꺼냈다.처음에는 뭔가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아주 조용하게. 그러다가 다시 두드리는헛기침을 해댔다.해고를 당하고 말거야. 그러면 한번 실패한 사람에게